[바이오타임즈] 치아를 오랫동안 상실한 상태로 방치하면 잇몸뼈가 점차 흡수되면서 임플란트 식립에 필요한 골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. 특히 여러 개의 치아가 상실된 전악 무치악 환자의 경우 골 소실 범위가 넓어 치료가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지만, 환자의 잔존 골과 상악동, 신경관 등의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하면 뼈이식이나 단계별 치료, All-on-4·6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.
잇몸뼈가 부족한 경우에는 먼저 3D CT 등을 활용해 잔존 골의 높이와 폭, 신경관 및 상악동의 위치 등을 확인해야 한다. 단순히 뼈의 양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임플란트를 어느 위치에 어떤 방식으로 식립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.
특히 위턱의 어금니 부위처럼 상악동과 가까운 곳에서 뼈가 부족한 경우에는 상악동 거상술을 통해 부족한 골량을 보강할 수 있다. 잔존 골의 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과 범위가 달라지며, 광범위한 골 소실이 있는 경우에는 뼈이식 후 충분한 골 재생 기간을 거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단계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.
반면 뼈이식의 범위를 줄이면서 전체 치아를 회복하는 방법으로 All-on-4·6 치료가 고려되기도 한다. 상악동이나 하치조신경 등 주요 해부학적 구조를 피하면서 상대적으로 골량이 충분한 부위에 4~6개의 임플란트를 전략적으로 식립한 뒤 전체 치아를 연결해 복원하는 방식이다.
수술에 대한 통증과 안전성 역시 환자들이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이다. 충분한 마취와 체계적인 수술 계획을 바탕으로 치료해야 하며, 환자의 골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경우 검증된 골이식재를 활용해 부족한 골량을 보완해야 한다.
원데이치과 김진환 대표원장은 “잇몸뼈가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전악임플란트, 전체임플란트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”라며 “환자의 골량과 상악동, 신경관 등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뼈이식과 단계적 치료, All-on-4·6 등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”라고 설명했다. 이어 “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는 단순히 임플란트 개수나 수술 횟수만 비교하기보다 장기적인 기능과 안정성까지 고려해야 한다”라고 덧붙였다.